2022.5월  알바니아 김종섭 선교사 선교편지

올 겨울은 어느해 보다도 길고 긴 느낌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도 피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느낌입니다.
그간의 소식을 함께 나눕니다.

1. 라디 소식
모두 기도해 주시고 마음을 모아 주셔서
라디가 그리스(데살로니가)에서
눈 수술을 잘 마쳤습니다.
계속 다시 검진을 받고 있지만
그 두껍던 안경을 벗었습니다.
지면을 통해
손 잡아 주신 교회와 후원자님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라디와 엘레니는 오래전 부터 코소보선교사가 되기위해
코소보에 가서 전도 훈련을 받았었습니다.
지난주를 마지막으로 저희 교회에서의 사역을 정리 하고
코소보로 떠났습니다.("임팩트티라나교회"를 통해 파송을 받았습니다)
라디 부부를 통해 그동안 많은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 사람이 성장해서 어엿한 사역자가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이 되고
그 한 사람을 세우기 위해
주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필요한지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리 여리 하던 한 소녀가 사역자가 되어
선교사가 되는 모습이 감격스러워 눈물을 쏟았습니다.
(엘레니는 제게 딸 같은 아이 입니다.)
영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는 코소보로 떠나
더 의미가 컸습니다.

코소보, 마게 도니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크루아티아, 보스니아에

선교사가 더 필요한 나라 입니다.

(비교적 한국 선교사들도 적거나 없는 나라도 있습니다)

현지인을 훈련 시켜 파송 시키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걸음 시작 합니다.

주님이 계속 일 하심을 바라보며 기도합니다.

2. 여성 기도회가 시작 되었습니다.
모슬렘이 강한 저희 지역이기에
어린이 청소년 사역이 주였는데
세월이 흐르니 아이들이 자라 청년이 되었고
그 가족들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어른 성도가 생겼습니다.
또한 코로나 지진으로 고통 당하는 이들의 이웃이 되어 주니
이분들이 시간이 지나자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플로린다(사역자)와 여성 기도회를 위해 기도 했는데
드. 디. 어 여성 모임이 일주일에 한번
따로 모이게 되었습니다.

말씀과 나눔 기도로 하나되는 귀한 시간 입니다.

얼마나 모일지 걱정 했는데 매주 10명~20명 정도가 모이니
기적과도 같은 일입니다.

처음엔 어머니 기도회로 했는데
자매들도 참석하여 예배를 돕고 있으니
감사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3. 청소년들 대상으로 검도사역을 시작 했습니다.

티라나에 계신 선교사님 두분이 오셔서
청소년들에게 검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청소년들을 위해 따로 사역을 못했는데
이젠 자유롭게 사역을 시작 할수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먼 길 오셔서 섬겨 주시는 두분 선교사님께 감사하고
새로운 분야를 호기심으로 배우는 청소년들이 있어
저희에게도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4. 김경애 선교사가 임블란트 때문에
6월8일 부터 두달간 한국을 방문 합니다.
작년 여름에 임블란트를 5개 해야 하는데
뼈가 차지 않아 두개만 심만 박고 들어와야 했습니다.
한국의 일정 가운데 귀한 만남을 위해 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더 있고 싶어도
누군 가는 오고 싶어도
마음대로 안되는 선교지~
이곳에 있을수 있고
섬길수 있는 영혼들이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은혜"라고밖에는 설명 할수 없는 우리삶
어디든 어떤 환경이든
주님이 주인 되시어 가슴 벅찬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주님 곧 오십니다.

"마라나타"


알바니아 김종섭 김경애 선교사


기도제목


1. 육체적인 건강을 지켜 주셔서 주신 사명 잘 감당 하도록

2. 라디 엘레니 부부가 코소보에 잘 정착하도록

3. 여성 모임을 통해 가족들까지 구원받는 역사가 있도록

4. 검도 사역을 통해 청소년들이 복음과 교회 공동체에 소속감을 갖도록

5. 둘째 한별이의 진로를 위해

6. 여름(6월)에 김경애 선교사가 임블란트를 위해 한국에 가는데
모든 일정 가운데 은혜를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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